민영주택 1순위 요건(feat. 주택청약 종합저축 이해하기 3편)

이번 시간에는 민영주택 1순위 요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의 국민주택 1순위 요건에 이어 자세히 알려드릴테니 잘 따라와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민영주택이란 민간 건설사가 주도해서 건설하는 아파트입니다. 푸르지오, 래미안, S-클래스, 자이 아파트, 더샵 등이 민영주택입니다.

1. 민영주택 1순위 요건

민영주택 1순위 요건을 표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택청약 종합저축 이해하기 2편에서 보셨던 국민주택 1순위 요건과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민영주택은 청약통장 납힙횟수를 보지 않습니다. 가입기간만 확인하시면 되고, 기타 사항을 확인해보면, 국민주택의 무주택자 기준과는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민영주택은 유주택자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당첨 가능한 1순위 요건에 해당하는 것이지 무조건 당첨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민영주택 유형의 당첨자를 선발하게 되는 방식은 "가점제"와 "추첨제"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가점제"에서는 무주택 기간이 긴 사람이 유리하게 되고, "추첨제"에서는 추첨제 물량의 75%를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전용 85제곱미터 이하의 면적에서는 "추첨제" 물량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을 지어보면 민영주택 청약시에는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을 신청할 수 있지만, 당첨 가능성은 무주택자에 비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위의 표에서 주목하셔야 할 점은 기준 예치금 이상자입니다. 이 말은 민영주택 청약시 필요한 청약통장의 잔액입니다. 지역과 면적별로 상이하기 때문에 각 유형별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청약통장 기준 예치금

민영주택 청약통장 기준 예치금을 표를 통해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이나 부산에 있는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의 주택에 1순위로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청약통장 기준 예치금이 최소 300만 원이 있어야 합니다. 그밖에 광역시는 250 만원, 그 외 지역은 200만 원 이상이 청약통장 예치금으로 존재해야 합니다. 전용면적이 커질수록 당연히 기준 예치금도 올라가게 됩니다. 전용면적 기준은 85제곱미터 이하, 102제곱미터 이하, 135제곱미터 이하, 모든 면적으로 나누어집니다.

그런데 표에서 자세히 보면 기준 예치금 최고금액은 1,500만 원입니다. 즉, 가입기간을 만족한 상태에서 청약통장에 1,500만 원이 들어있다면, 지역과 면적에 상관없이 민영주택 청약 시, 모두 1순위 자격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가입한 지 24개월이 지난 통장에 1,500만 원이 들어있다면, 민영주택 청약 진행에 있어서는 완벽한 통장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청약통장 기준을 충족한 것이므로 필수조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1,500만원을 채우기 위해서 매달 몇십만 원이 되는 돈을 저축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입주자 모집공고 전까지 한 번에 최대 1,500만 원을 입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준일이 되기 전까지만 기준 예치금을 몰아서 저축하셔도 상관없습니다.

3. 민영주택 기준 예치금 주의사항

많은 분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민영주택 기준 예치금액은 주택을 공급하는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살고 있는 지역을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현재 안양에 살고 있는데, 부산에 공급하는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주택에 청약을 신청한다면, 서울/부산 지역 기준의 300만 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외 지역으로 분류되어 200만 원이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착각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므로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 민영주택 총정리

오늘은 민영주택 1순위 요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민영주택은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지역별 기준 예치금이 매우 중요하고, 납입 횟수는 국민주택과 다르게 따지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민주택과는 다르게 유주택자도 1순위가 될 수 있다는 사실과, 유주택자가 1순위가 되더라도 당첨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는 것을 공부해 보았습니다. 또한, 당첨자를 선정하는 방식은 가점제와 추첨제가 있는데, 추첨제 자체도 유주택자보다 무주택자에게 유리하다는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무주택자가 당첨될 확률이 훨씬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총정리해보면 민영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가점"입니다. 대한민국에는 청약 1순위 요건을 충족해 놓은 사람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1순위 요건을 충족한 사람들이 경쟁을 통해 가점이 높은 사람이 당첨되는 것입니다. 다음에는 이러한 가점을 매기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확인하셔서 인생에 한번 찾아올 행운일 청약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