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 투자하시는 많은 분들이 무상증자에 대한 뉴스를 대부분 접해보셨을 겁니다. 이를 정확히 파헤쳐 보고 또한, 권리락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무상증자
그렇다면 무상증자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무상증자에 대한 이슈가 나오면 보통은 주가가 급등하게 됩니다. 무상증자란, 증자를 할 때 아무런 대가 없이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의 잉여금을 자본으로 전환하여 주식을 새롭게 발행하여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회사의 자본금을 잉여금을 가지고 늘리는 것이므로 자본 총액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잉여금이 많이 남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잉여금에 해당되는 것은 이익잉여금, 자산 재평가 적립금, 주식 초과 발행금이 있습니다. 어쨌든 회사의 자본금이 늘어난다는 측면은 주가 상승에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무상증자는 돈을 외부에서 가져오는것이 아닌 잉여금으로 진행하는 것인데 왜 하는 것일까요? 무상증자는 회사의 주가 관리를 위해서 단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주주에게 몇 주를 무상으로 증자하게 된다면 주주도 좋고, 회사도 잉여금을 통해 재무 구조가 건전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니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무상증자는 호재일 확률이 높지만, 배당락처럼 권리락이 발생하게 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리하면, 무상증자는 무조건적인 주가상승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어떠한 기업들은 무상증자 발표 전에 주식을 매수한 다음 발표 후 주가 상승을 이용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경우도 있고, 작전 세력들은 무상증자 썰을 푼 뒤 주가를 상승시키고 도망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볼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그러므로 무상증자 소식만 듣고 함부로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유상증자
유상증자의 개념을 살펴보기에 앞서서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식회사가 주식을 발행하여 사업자금으로 모은 돈을 남겨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를 잉여금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기업은 회사의 자본금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하거나 깎으면 자본 잠식으로 인해 상장 폐지 가능성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본금은 건들지 않고 잉여금을 사용하여 주식을 발행하여 사업을 영위하려 합니다.
물론 외부에서 돈을 빌려서 주식을 발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원금과 이자를 갚는다는 부담감이 존재하고, 재무상황상 돈을 빌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증자라고 합니다. 증자를 진행할 때 신규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거나, 기존의 투자자들에게 추가로 돈을 투자받는 경우를 유상증자라고 합니다. 이러한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되면, 원금과 이자를 갚아야 하는 부담도 없고, 부채비율만 조절하게 되면 기업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 일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유상증자는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유상증자는 주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요?
무상증자와는 다르게 유상증자는 방식이 다양합니다. 주주배정방식, 제3자배정방식, 일반공모방식으로 이루어 지는데, 주주배정방식은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인수권을 주고 이들 가운데서 추가 주식에 대한 주주를 모집하는 것이고, 제삼자배정방식은 회사의 임원이나 기관, 거래업체 등 연고관계가 있는 자에게 신주인수권을 주고 신주를 인수시키는 방식이며, 일반공모방식은 신규 투자자들에게 청약을 진행하여 신주를 받을 수 있는 것을 뜻합니다.
이 3가지 방식 중 보통 주주배정방식을 사용하는데, 일정금액을 지불한 신청 주주에게만 주식이 지급되게 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일정 금액 산정방식이 있는데, 액면 가격을 기준으로 발행 가격을 정하는 액면발행과 주식시장의 거래가를 기준으로 발행 가격을 정하는 시가 발행으로 나뉘게 됩니다. 요즘은 시가발행을 많이 하는 추세입니다.
어쨋든 유상증자는 현재의 주가보다 저렴하게 주식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손해 보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시가총액은 변하지 않으므로, 주주들이 갖고 있는 주당 순이익이 떨어져 악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삼자배정방식을 통해 주식이 기관이나, 임원진, 다른 기업에 배정되는 경우에는 든든한 투자자를 얻었다고 보는 것이 맞기에 호재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유상증자를 하는 이유가 새로운 산업이나 미래 유망한 사업에 투자를 하기 위함이라면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고, 만일 회사가 힘들어 운영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유상증자가 단행된다면 악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3. 총정리
회사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필요하게 되고, 이 자본금을 충당하기 위한 방법으로 증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증자는 회사의 잉여금을 자본금을 넘겨 기존 주주들에게 나누어주는 무상증자와, 신주를 지급할 때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는 유상증자로 나누어 지며, 무상증자는 공짜로 기존 주주들의 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고, 유상증자의 경우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이유에 따라 호재로 작용할 수도, 악재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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