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닥까지 갔던 셀트리온 주식의 주가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지긋지긋한 공매도에 지치셨던 개미투자자분들에게 또 하나의 악재였던 분식회계 논란이 종결되면서 다시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악재를 벗어나며 제약종목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셀트리온 기업 분석
먼저 셀트리온의 실적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셀트리온은 작년 4분기 매출 6,011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업 이익률도 40%에 육박하며 주가 상승에 엄청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바이오 시밀러가 주요 매출처였으며, 트룩시마 25.4%, 램시마 22.6%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치료제로 기대감을 모았던 '렉키로나'가 치료에 큰 효과가 없다는 보고가 나오면서 다시 흐름은 안좋아 졌습니다.
셀트리온 최근 분식회계 논란이 종결되면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셀트리온의 PER입니다. 보통 제약 바이오기업들의 PER는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 산업군 보단 약 5배 이상 높은 PER를 보이고 있습니다. 셀트리온도 PER가 80배 정도였던 적이 있는데, 현재는 45.4배로 비교적 많이 내려왔습니다. 아직도 다른 산업군에 비해 높은 PER를 기록하고 있는 셀트리온 이지만, 바이오 기업 업종들과 비교했을 때 PER 수준이 절반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현재 가격대비 주식의 가치가 매우 메리트 있다는 뜻이 됩니다.
물론 주가가 저평가되어있다는 말이 반드시 주가가 싸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기업이 저평가받는 요인과 저평가 요인을 해소할 힘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2. 관련 이슈
셀트리온의 주가 분석하기 위해 지금까지 악재로 작용해왔던 공매도와 분식회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셀트리온의 흐름은 작년 상반기 정도 까지는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공매도의 영향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며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공매도로 인한 가격 방어는 계속하여 많은 대형주들이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분식회계 논란 소식입니다. 금융당국이 ‘셀트리온 3사’의 부실회계 처리 의혹에 대해 고의 분식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회계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징금과 최고재무책임자(CFO) 해임 등 중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결국 셀트리온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분식회계 논란이 끝나면서 셀트리온 3사가 거래정지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셀트리온은 유효기간 지난 의약품에 대해 재고자산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했는지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증선위는 해외 의약품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 헬스케어에는 적절한 회계처리를 했다고 판단했고, 국내 의약품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제약은 회계 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외에도 연구개발비로 일부 비용을 처리해야 하는 항목을 자산으로 잡아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했다고 셀트리온을 결론 내렸고, 의약품 해외 판매할 시 사후 정산 금액 감안 않고 회계 처리한 점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결국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벗으며 거래정지 대상에도 오르지 않았으며, 주식도 정상으로 거래됩니다.
현재까지 셀트리온은 많이 조정이 된 상태였기 대문에, 이러한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난 상황에서 셀트리온의 주가는 상승곡선을 그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달 간 기관들의 수급을 보았을 때, 순매수 추이가 엄청나다고 보이며, 외국인까지 가세한다면 다시 한번 셀트리온의 큰 상승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3. 주가 전망
3-1. 공매도 영향
위에서 다룬 셀트리온 이슈에서도 말했듯, 셀트리온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공매도 입니다. 공매도 거래량과 대차 잔고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공매도의 수치는 삼성전자의 10배를 넘은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분명히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며, 앞으로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지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3-2. 셀트리온 화이자 협약
다음의 호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셀트리온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복제약을 만드는 제네릭 라이선스를 확보하였습니다.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이 코로나 치료제 생산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의 확산이 줄어들면서, 팬데믹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감에 따라 바이오산업 자체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도 보입니다.
3-3. 분식회계 논란 종결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분식회계 논란이 종지부를 찍으며, 큰 악재가 해소되었습니다. 이번 이슈로 인한 결과는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입니다.
4. 총정리
현재 셀트리온의 차트를 보시면 15만원에서 30만 원의 가격대에서 큰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의 주가 수준까지 하락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재료가 소멸되지 않고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최소 20만 원 돌파 여부를 파악하여 흐름이 좋은 상태이면 작년 10월 큰 낙차 폭을 이루기 이전의 박스권 근처까지 예상 목표가(20~27만 원)를 잡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오늘의 결론은 셀트리온의 4년간 프리미엄 요인을 갉아먹던 큰 악재가 해소되었다는 것이고, PER지표 기준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어서 호재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팬데믹의 종말의 기대감이 다가오며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성장 둔화는 약간의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악재보다는 호재로 조금 더 기울여지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셀트리온의 악재와 호재를 통해 주가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며, 투자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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